모처럼 약속이 없던 목요일...
간만에 시네마테크를 찾았다.
표를 끊고 잠시 기다린후 본 영화는 "세라핀"
세라핀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름이었다.
남의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사는 세라핀은 밤에는 그림을 그린다.
물감 살 돈이 없어 교회 성모마리아상 앞에있는 촛불의 촛농, 고기집에서 일하면 몰래 병에넣은 피등을 이용해서 직접 물감을 만들어 그림을 그리고,
종이도 살돈이 없어 작은 나무판자에다 그림을 그린다.
그러다 주인집의 작은 방에 이사온 "빌헬름 우데’를 만나게 된다.
우데는 독일의 유명한 미술평론가로...우연히 세라핀의 그림을 보고 반하게 된다.
.......
영화는 세라핀의 변화하는 모습과 우데와의 감정등을 편안하고 진지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다.
비극으로 끝나는 영화이긴 하지만...예술가라면..평범한 삶이 오히려 저 심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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